9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정기 고연전 축구 경기서 고려대가 3-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양팀은 살벌하게 맞붙었다. 고려대는 후방에서부터 패스를 주고 받으며 연세대의 빈 공간을 노렸고, 연세대는 단단하게 내려앉아 고려대의 공격에 맞대응했다. 전반 27분 천세윤(사범대 체교21,MF)의 박스 근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추며 고려대는 계속 연세대 골문을 위협했다. 골문은 38분 경 열렸다. 권용승(사범대 체교22, DF)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이지호(사범대 체교21, FW)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고려대가 밀어붙인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은 고려대의 킥오프로 시작했다. 고려대는 선취골로 가져온 분위기를 유지하려 노력했고, 연세대는 전반전 퇴장으로 생긴 한 명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 더욱 수비에 집중했다. 후반 14분 연세대가 긴 패스로 고려대의 수비라인을 위협했지만 방우진(사범대 체교21, DF)이 빠른 수비로 해결했다. 25분경 성진영(사범대 체교22, FW)이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박찬이(사범대 체교22, MF)의 헤더가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30분에 안혁주(사범대 체교23, FW)가 단독 찬스를 맞았지만 연세대 골키퍼에 막히며 해결하지 못했다. 후반전 40분 고려대가 추가로 골을 터뜨렸다. 40분경 연세대의 수비라인을 김지호(사범대 체교22, FW)가 단독으로 돌파하며 슈팅을 가져갔고 골키퍼 선방에 막힌 세컨볼을 유경민(사범대 체교21, FW)이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유경민이 골키퍼를 제치고 한 골을 더 득점하며 총 스코어는 3-0으로 마쳤다.연세대 선수들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고, 고려대는 강하게 압박하며 연세대를 풀어주지 않았다.
동점 상황의 압박 속 축구 경기를 잘 풀어낸 끝에 2023 정기 고연전은 통합전적 3-2로 승리를 거뒀다.

고대신문 press@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16: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