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TV NEWS 중운위 속보] 부총, '회칙해석위원회' 열자고 주장해

백범창 생명대학 회장은 전학대회를 성급하게 열자는 것이 아니라 600명 이상의 연서를 심의하는 것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학대회를 소집하지 못하고 공고 일정을 지키지 못하면 회칙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참관인 국제학부 학생은 학생처로부터 명단을 받기 어렵고 불확실하여 심의를 하지 못하는 것은 이해한다며, 연락처를 통해 포털에 있는 재학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김병구 임시 의장은 연락처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개인정보법 위반이라고 말하며 반대했다. 생명대학 회장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어긋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연서명을 받을 때 주체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부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 새롭게 연서명을 받으면서 개인 정보 동의 제공을 받는 것 2) 학우 전체에게 연락을 돌려서 개인 정보를 2개월 동안 공개하는 것을 동의해달라고 요청하는 것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는 임시전학대회가 열려야 하는 5일 이내에 불가능하므로 연서명 심의와 전학대회 소집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우 부총학생회장은 회칙이 '연서명 심의 이후에 공고가 가능한 것인지', '공고와 심의가 동시에 가능한 것인지'의 두 가지로 해석이 된다며 회칙 해석 위원회를 열자는 의견을 밝혔다. 정재진 자유전공학부 회장은 중운위에서도 의견이 갈리는데, 중운위로 구성되는 회칙 해석 위원회를 만들어도 지금과 의견 대립이 다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02:5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