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TV NEWS 중운위 속보] 연서 심의 이후 전학대회를 소집해야 vs 심의를 전학대회로 위임하고 우선 전학대회를 소집해야

전학대회 소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됐다. 이진우 부총학생회장(이하 '부총')은 임시 중운위에서 연서를 최대한 확인 후에 전학대회로 넘기자고 말했다. 백범창 생명대학 회장은 학생처 방문 결과, 연서를 심의할 방법이 없다며 임시 전학대회를 소집할지 말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의미 없을 것 같고 회칙대로 소집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에 부총은 심의를 하지 않았는데 전학대회를 소집하는 것이 회칙 위반이 아니냐며 문제 제기했다. 생명대학 회장은 임시중운위에서의 연서명 심의는 사전 절차일 뿐이라고 생각하여 임시 전학대회가 빠르게 소집되어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총은 임시 중운위에서 연서명을 심의해야 한다고 일관했고 이에 의견 대립이 이어졌다.

백범창 생명대학 회장은 총학생회칙 107조 5항에 따르면 탄핵안 발의 5일 이내에 전학대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말하며, 심의와 소집은 다르고 전학대회 소집 이후에 심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영 총학생회장은 107조 4항과 5항을 보더라도 심의를 한 뒤에 소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동환 보과대 회장은 계속해서 의견 대립이 좁혀지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하였지만 정보보호학부 회장은 이에 반대했다. 정보보호학부 회장은 심의에 대하여 충분히 논의를 해야 한다며 600명이 넘는 연서 심의에 대한 것이 명확하게 이뤄져야 전학대회를 소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성 국제학부 회장은 이에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학생처와 면담한 내용을 참고했을 때, 모든 학내 재학생 및 휴학생에게 메일을 보내 개인 정보 제공 동의 발송을 하고 그에 따라 전학대회를 열게 된다면 전학 대회 안에서 심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 집행부 측에서 학생증 검사를 하고 서명을 받았기 때문에 중운위에서는 이것을 참작하여 전학대회로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구 임시의장은 지금까지의 논의를 1) 중운위에서 연서를 심의한 이후 전학대회를 소집하자 2) 현재 심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심의를 전학대회로 위임하고 우선 전학대회를 소집하자의 두가지로 정리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5: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