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대동제서 주세법에 따라 주점에서의 주류 판매가 금지됩니다. 이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취재했습니다. 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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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석탑대동제 준비위원회가 주류 판매 규정 준수를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놨습니다.

주세법에 따르면, 학생들은 주점에서 술을 판매할 수 없습니다.

주류 판매업 면허 없이 주점을 운영하는 건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작년까지 학생들은 음식을 시키면 술을 무료로 주거나, 자릿세를 받는 등 다른 방식으로 술을 제공해 왔지만, 모두 불법입니다.

석탑대동제 준비위원회는 합법적인 주류 제공을 위해 교내에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거나, 인근 마트에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년간 주점에서 자체적으로 주류를 제공해 왔고, 여전히 관행처럼 지속되고 있습니다.

[ A씨 | 사회학과 22학번 : 명색이 주점인데 안주는 팔아도 되지만 주류는 팔 수 없다는 게 사실 배보다 배꼽이 큰 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아무래도 학생이 손님들에게 술을 파는 것이 금지가 되어 있다면 자릿세를 받고 뭔가 한 시간에 만 원 정도를 내고 자리를 차지를 하신다면 뭔가 ‘두 당 한 병씩 정도의 술을 제공을 해드립니다’ 정도의 형식으로 명목을 바꾼다든지 아니면 뭐 종이컵 등을 판매를 한다든지 해서 술을 추가로 제공하는 형식으로 뭔가 회피하려는 시도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우리 학교 커뮤니케이션 팀은 “계속 학생들의 술 판매는 금지돼 왔으며, 주점에서 술을 판다면 학생지원부에서 바로 제재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KUBS 한수연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18:3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