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2025학년도 대입부터 7년 만에 논술전형을 다시 도입합니다.

논술전형의 선발 인원은 344명으로, 이는 전체 선발 인원의 7.9%에 해당합니다. 논술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됩니다.

경영대학을 제외한 인문·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경영대학은 4개 영역 등급 합 5를 최저학력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반도체공학과 ▲차세대통신학과 ▲의과대학 ▲체육교육과 ▲디자인조형학부 ▲글로벌한국융합학부 ▲사이버국방학과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습니다.

우리 학교 인재발굴처는 논술전형을 재도입한 취지에 대해 “지원자 스스로 자신의 특성에 맞는 전형을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전형 요소와 구조를 다변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지원(사회 23) 씨는 “이과 논술은 수학이나 과학과 같은 전공 특화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뽑을 수 있어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경영대학의 인기도가 높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최저학력기준의 정도가 지나친 것 같아 우려가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2025학년도 대입부터는 학업우수전형의 면접고사가 폐지되고, 수능 수학 영역 선택과목 제한이 사라집니다.

김서연 기자(layeon14@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23:4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