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총학생회 주관으로 중앙광장에서 ‘미리 만우절’ 행사가 열렸습니다. 방역 수칙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는 만우절 행사인데요. 중앙광장은 교복을 입고 짜장면을 먹는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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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학생들이 만우절을 맞아 중앙광장에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으며 즐거운 담소를 나눕니다.

교복이나 타 대학 과잠을 입고 사진을 찍는 학생도 많습니다.

한편에서는 버스킹이 진행되며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 수칙이 존재했던 작년 만우절과 달리 방역 수칙 해제 후 정식으로 맞는 첫 만우절 행사는 활기가 가득합니다.

[ 이성학 | 환경생태공학부 20학번 : 이제 20학번으로 입학해서 코로나로 인해 1학년 때 활동을 아예 못 했는데 그렇게 군대 다녀와서 복학해서 싱그러운 봄날에 잔디밭에서 이제 친구들과 짜장면 먹고 얘기하는 게 너무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 많이 할 수 있었음 좋겠고…]

[ 정지우 | 경영학과 20학번 : 코로나 이후로 처음 하는 만우절 행산데 이렇게 19, 18 선배님들과 함께 즐거운 중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

이번 만우절 행사는 총학생회가 기획한 것으로 만우절이 주말임을 고려해 날짜를 앞당겨 ‘미리 만우절’이라는 행사를 진행한 겁니다.

[ 박성근 | 새솔 총학생회장 : 코로나19 이후에 좀 더 오프라인 활동들 기획하면 좋을 것 같아서 고민하던 중에 ‘미리 만우절’ 행사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되게 잘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고 걱정하던 행사였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은 학우분들 와 주셔서 되게 보람차고 또 의미 있는 행사였던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

설치된 부스에선 돌림판을 돌려 당첨된 물품을 받아 가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KUBS 이예빈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30 00: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