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본교에서는 여성ROTC를 모집하기 시작하였다.
여성 ROTC는 학군단 설치를 희망하는 여자대학교 중 1개 대학(30명)과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 강원 등 학군단이 편성된 대학 중
6개 대학(30명)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인원을 모집하였다.
여러 대학들과 경쟁 끝에 본교는 숙명여대, 명지대, 충남대, 강원대, 영남대, 전남대와 함께 여성ROTC 시범대학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본교 ROTC 관계자는
‘여성 ROTC 설치에 대한 이기수 총장의 강력한 의지 피력’과 ‘여성들의 생활공간을 고려하여 신축된 ROTC건물’을
본교가 시범대학으로 선정된 주된 이유로 꼽았다.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은 자유경쟁으로 선발되며 선발기준과 교육훈련, 임관 후 진로 등은 남성 후보생과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한다.
여성 ROTC가 가진 장점으로는 크게 일부 취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여성 또한 군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힘으로써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여성 ROTC에 대한 홍보도 미흡한 실정에다가
여느 때보다도 긴 추석연휴가 모집기간 중 끼어있어 지원자가 현저히 적은 실정이다.
유은지(교육학과 09)학생은
“여성이 군대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진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정확히 여성 ROTC에 관한 지식과 정보가 없어 지원자가 많을지 의
문이 든다.”며 좀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 같다고 하였다.
여성 ROTC 모집 첫 해. 여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해 본다.
KUTVnews 김하경 기자(skyhagyung@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1 02:2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