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 앞 재개발(정식 명칭 : 제기 5구역 재개발, 이하 정문 앞 재개발)관련 소위원회가 8월 15일 전후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 휴가 기간 중임에도, 재개발 심의는 소위원회 체재로 계속 진행 되어 왔다.

  작년 12월 23일부로 정문 앞 재개발 여부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에서 또 한 번 보류가 났다.
서울시는 정문 앞 재개발과 관련해 이해관계가 심하게 얽혀있다고 판단, 원만한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내의 제기5구역 전담 소위원회를 구축, 소위원회 체제 내에서 합의를 도출하도록 하는 방침을 택했다. 이후 제기5구역 담당 소위원회는 1월부터 현재까지 약 8개월동안 진행되어왔다.

  지난 4월 20일에는 서울시 서소문 별관에서 서울시 제기5구역 관련 소위원회가 열려, 이에 맞추어 43대 총학과 중운위 및 재개발 반대주민들은 서울시 서소문 별관 앞에서 재개발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를 계기로 서울시에서는 학교당국과 재개발추진위 양자 간에 합의를 다시 유도하였고, 이후 현재 4개월이 흐른 상태이다.

  지난 7월 15일에는 신임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주관 하에 추진위 5인과 반대대표 5인이 만나 의견 개진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8월 6일에는 재개발지역에 제척지구(고대역 6번출구를 기점으로 ‘ㄱ’자 형태로 되어있는 지역. 면적은 약 0.5ha. 처음 재개발이 추진될 때는 포함되어 있었으나, 추진위의 임의로 이 지역을 재개발 사업부지에서 제외시킨 이후 최근에 다시 포함되는 쪽으로 설계도가 나와있는 상황)를 포함하느냐의 여부를 놓고 동대문구청에서 제척지구 주민들만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나 대부분의 주민들이 설명회 중간에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등 반대하는 입장을 강력히 피력하는 바람에 파행으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최근 들어 다음 주쯤 소위원회가 열리게 될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태이다.

  만약 이번에 소위원회가 개최된다면 여기서 조정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크고, 앞으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가 남아있지만 그 조정안이 거의 그대로 반영되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시점적으로 어느 때보다도 중요성이 부각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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