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디어관 공사가 한창이다. 작년 10월 20일 미디어관 기공식이 열린 뒤, 내년 6월 30일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미디어관은 우당교양관 뒤편 부지에서 건설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의 미디어관은 스튜디오 연습실, 컴퓨터실, 영화 감상실,

세미나실, 스카이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기수 총장이 밝힌 건설 취지는, 본교 언론 분야의 전문 교육과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방송과 영화분야의 교육까지 강화하기 위함이다. 단독 건물이 없던 언론학부의 학우들은 미디어관 건축을 반겼으나,

타과생들은 마냥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미디어관 건축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 정희철, 정경학부 10학번

내가 교양관에서 수업을 정말 많이 듣는데, 미디어관 신축 공사를 낮에 매일 하는 거 같아서,

수업시간에도 집중하기 힘들고 시끄러워서 불편하다.

인터뷰 김민석, 정경학부 10학번

미디어관 신축 공사하기 전에는 정대후문에서 교양관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경사로가 있었다고 들었다.

근데 그 경사로가 막혀서 교양관을 수업 들어갈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가장 불편하다. 장애인 분들도 경사로가 없어지면

굉장히 힘들지 않나. 그런 점도 불편한 점인 것 같다.

미디어관을 지음으로써 얻어지는 효과가 분명 더 크긴 하지만, 학우들의 편의가 좀 더 고려되길 바란다.

KUTV news 김다니 기자 (itsme_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