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5일 법학관 신관(102호)에서 열린 임시전학대회에서 동아리연합회 회장이 축제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축제위원회는 근래의 대학축제의 현실이 문화적 다양성과 공동체 정신은 사라지고 주점과 연예인의 공연만이 남아, 대동제 본래의 취지와

정신에 어긋난다고 했다. 축제담당기구의 설치를 통해 과거 대동제의 정신과 뜻 깊은 행사들의 명맥을 이어, 발전된 대동제를 만들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이들의 포부이다.



하지만 축제위원회가 시대의 변화를 간과하고 과거로 돌아가려한다며 지나치게 복고적이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현재 축제위원회는 총학생회의 산하 임시 기구로 설치되어있다. 정식상설기구로의 설치여부는 2011년 대동제 기간에 시범운영 후 하반기

전학대회에서 결정된다.

과거와 현재의 대동제, 어느 것이 더 좋은가를 따지기 보다는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바꿔야할 것은 과감하게 바꿔, 학우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동제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KUTVnews 안정언 기자 wjddjso-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