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물 무작위 부착으로 게시판 포화상태
학교 측에서 아무런 제재 이루어 지지 않아
교내 게시판이 지나치게 많은 광고문과 공고문으로 가득 차 학우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속수무책이다.
개강과 함께 교내 동아리, 각종 외부 단체들은 신입 회원 모집을 위해 본격적으로 광고문을 게시하기 시작했다. 또한 각 과, 반에서도 각종 행사에 대한 공고문을 게시판에 크게 써 붙이고 있다.
이로 인해 교내 게시판은 각종 홍보물로 포화상태이다. 게다가 각 단체들이 경쟁적으로 홍보물을 게시하는 경우가 많아 게시판에 여러 장의 포스터가 필요 이상으로 도배되고 있다. 이렇게 무작위적인 게시 때문에 교내 게시판은 오후가 되면 여러 장의 홍보물들이 겹겹이 쌓여 교내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홍보물들이 바람에 날리거나 접착이 잘 되지 않은 경우 게시판에서 떨어져 그 주변에 난잡하게 버려져 있다.
문제는 무작위적 광고물 게시에 대한 학교 측의 아무런 제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학생 지원부에서는 “2005년에 홍보물 게시에 관한 자치규약이 만들어졌었다.”며 “다만 학생들이 홍보물을 게시할 공간이 부족하다보니까 이 규약이 자발적으로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 때문에 현재로서는 관리할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여자대학교의 경우, 교내 게시판에 광고문이나 공고문을 게시하고 싶은 단체는 학교 측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학교 측에서는 게시물의 게시 기간과 게시 장소, 게시물 수 등을 정해주고 있어 교내 게시판을 항상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다.
작성자 : 이듀리
작성일 : 2010.3.9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13:4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