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전자 출결 제도 시행되나
교양관 전자 출결 장치 보강되었을 뿐, 시행 계획은 불투명
본교 우당 교양관에 전자 출결 시스템 장치가 보강되어 학우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 지원부와 교양 교육원에 따르면 전자 학생증(하나은행 스마트 카드)으로 강의실 출결 관리가 가능한 전자 출결 시스템은 이미 2005년에 교양관 전체에 시범 설치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학기 감지 기능 등 기계 성능이 보강 되었을 뿐 실제 시행 여부에는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
교양 교육원 측은 "2005년 장치가 최초 설치되었을 당시 학생 지원부의 대대적 홍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자 출결 제도는 거의 시행되지 않았다"며 "물론 편의성과 시간 단축 측면은 무시할 수 없으나 정확한 출결 기록이 가능한 지에 관한 실효성 여부가 여전히 논란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1년부터 이 시스템을 운영해 온 연세대에서도 학생증만 찍으면 출석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부정 출석이 쉽다는 이유로 전자 출결 시스템의 실효성 여부가 도마에 오른 적이 있다.
2010.03.03.
KUBS 이지수 기자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22: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