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청 앞(덕수궁 소서문)에서 총학생회가 제기 5구역 재개발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을 비롯하여, 중앙운영위원회 의원들이 참여했으며 그밖에 진보신당 동대문구 민생담당자, 제기 5구역 주민이 참여했다.

총학생회장 전지원씨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사회에서 불통의 문제를 많이 봐왔지만 이번처럼 우려스러운 문제를 본 적은 없었다.” 며 “우리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이번 제기 5구역 재개발을 결사반대하고, 통과된다 하더라도 총학생회는 끝까지 이를 좌시하지 않고 재개발의 심의를 되돌릴 것이다.” 라고 정문 앞 재개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공과대학 학생회장 박자분씨는

“우리 공대 학생들은 개발이란 사람을 향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배웠지만 과연 이번 제기 5구역 재개발이 고려대와 주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는지 모르겠다.” 며 “적절한 대안마저 준비하지 못한 오세훈 시장은 지금 업무태만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