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광장 지하 열람실 일부 비양심적 행동, 다른 학우들에게 피해

키오스크 고장과 교체로 자율 배석 이용해

중앙 광장 지하 열람실이 며칠 째 고장과 교체 등으로 키오스크 없이 운영됨에 따라 이를 이용하는 일부의 비양심적 행동으로 인해 다른 학우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원래 키오스크는 한 사람당 한 자리를 맡고 4시간 마다 연장을 하도록 함으로써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워두는 것을 방지했다. 그런데 키오스크가 작동이 되지 않자 몇몇 학우들은 두 자리를 맡아 한 자리를 그저 짐칸으로 사용하거나 장시간 자리를 비워두는 등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열람실을 이용하는 다른 학우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문과대학 강수지(사회학과 09)학우는 “열람실에 자리를 맡으러 가서 보니 책은 있고 사람은 없는 빈자리가 반이 넘더라”며 “빨리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한 보건과학대학 이수영(방사선학과 10)학우는 “한 사람이 자신의 짐칸으로만 옆 자리를 사용하는 것을 봤다”며 “남들이 말하기 전에 스스로 깨닫고, 이기적으로 행동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 광장 지하 열람실은 4월 14일부터 교체된 키오스크를 이용한 좌석 배정이 시작될 예정이며 교체에 따라 1열람실 1회 이용시간이 최대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좌석배정 시간이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로 변경된다.

작성자 : 조은진
작성 일자 : 201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