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정기 고연전 기간에 우리학교 중앙도서관 자료실 이용시간이 줄어들면서,  취업을 앞둔 3~4학년 학우들이  중앙도서관의 결정에 대해서 일부 불만을 표시했다.  원래 중앙도서관 자료실의 이용시간은 원래 평일 오후 10시까지, 그리고 주말 오후 3시까지였으나, 고연전 기간에는 금요일 09 :00~ 17:30, 토요일 09:00~13:00으로 이용시간을 줄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앙도서관 측의 결정에 학우들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정호(06, 보건행정)학우는 “도대체 고연전기간에 자료실 이용이 제한받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으며, 자료실 이용시간과 고연전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호진(08, 기계공학)학우 역시 “고연전이라는 행사는 분명, 졸업을 앞둔 3,4학년 선배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뻔히 예상되는데, 자료실 이용시간을 줄인 도서관의 결정이 이러한 것을 반영한 처사인지는 의문이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에,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열람부 측은 작년, 재작년에는 고연전기간동안 중앙도서관이 휴관이었다는 것을 언급했다. 작년, 재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휴관을 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이번 결정이 학우들의 편의를 충분히 반영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학술열람정보부 주태훈 과장은 “학내 불만이 예전부터 워낙 많이 제시가 돼있던 상황이라 이번에는 자료실을 개방했으며, 자료실 이용시간이 짧아지는 것에 관해서는 1주일 전부터 미리 공지를 해 놓은 상태라 논란의 여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현재, 중앙도서관 측은, 자료실 이용시간 축소로 인한 공식적인 항의는 들어오고 있지 않은 상태이며,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