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한대련 탈퇴 여부 투표 진행 |
총학생회가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탈퇴 여부를 묻는 투표를 다음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투표는 모바일 투표 중심으로 이뤄진다. 한대련 탈퇴 총투표는 현 총학생회의 주요 공약이었다. 그러나 총학생회는 애초 계획과 달리 정책투표도 충분히 강제력이 있다는 판단 하에 총투표 대신 정책투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학칙 상 정책투표는 재학생만 가능하며 재학생의 10분의 1이 투표를 해야 효력이 있다. 투표 결과를 토대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한대련 탈퇴 여부에 대해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 박종찬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이번 주부터 학우들에게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대련 탈퇴에 대해 일부 대의원들은 반대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김형남 정경대 학생회장은 "한대련의 한계도 있지만 긍정적인 면도 부정할 수 없다"며 "더 많은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치열한 토론과 논쟁을 거쳐 투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한대련 탈퇴 투표가 미뤄질 가능성도 어느 정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작성자 최정민(dn4769@korea.ac.kr)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1 20:35: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