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를 맞는 이번 입실렌티는 ‘Present’라는 부제가 달렸다. ‘응원단이 고대생에게 드리는 선물’이라는 의미로 선물을 받는 것처럼 기분 좋은 무대를 꾸미겠다는 의미이다. 함준영 응원단장은 “작년에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학생 중심의 행사는 더 탄탄해졌으며, 응원단의 퍼포먼스도 응원OT나 고연전과는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2011년 입실렌티에서 오디션 형식을 빌려 순수 학생들의 공연으로 무대를 꾸몄던 ‘고대한 탄생’은 더 발전된 ‘KU STAR’로 돌아왔다. ‘KU STAR’는 사전 신청과 두 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최종 6팀을 선발한 상태다. 입실렌티 당일 학생들의 문자 투표로 1위부터 3위까지의 순위를 결정한다. 1위로 선발된 팀에는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본교생이 직접 무대에 나서 사랑고백을 하는 ‘사랑해도 될까요?’도 마련돼 있다. 응원단과 신청자가 함께 준비한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이 그의 용기를 북돋아 줄 예정이다. 고백에 성공하면 축하의 의미로 커플링을 증정한다. 생일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더욱 풍성해진 제 35회 입실렌티,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하루 종일 뛰놀 수 있는 체력과 뜨거운 열정만 있으면 된다.

장선화 기자 seon@kukey.com

고대신문 1698호(5월 21일 자)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