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역과 상계역, 왕십리역을 연결해 주변 지역 학우들의 통학난을 해소할 것으로 보였던 동북선 경전철 사업시기가 내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변경된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따라 민간 투자 사업과의 새로운 협상을 하기 위해 자료를 작성한 뒤 본격적인 재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 주원영씨는 “다른 지방 자치 단체에서 경전철이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는 것과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새로 발표된 ‘도시철도기본계획’을 반영하다 보니 협약 체결과 사업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고 말했다.
실시 협약에는 최소 운영 수입 보장제와 차등 요금제를 폐지하고 현재 기본요금이 1050원인 도시 철도와 동일한 요금제를 적용하는 등의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동북선 경전철 사업은 민간 사업 단체와의 협상을 마무리하는 대로 이달 안에 국토교통부에 사업 승인을 신청하는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동북선 경전철 사업을 통해 서울시는 고려대역을 포함한 미아삼거리, 하계역과 왕십리, 제기역을 연결할 계획이었다. 이로 인해 경전철 노선 주변에서 통학하는 학우들이 편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3 23:2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