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선본의 정후보와 이의를 제기한 이창욱 학우(작년 애동연 선관위원장), 그리고 이승우 선관위원장의 입장표명이 이루어진후 각 동아리 회장들과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당선 선본의 고민제 후보는 애동방정식 선거본부와 본인이 꾸준히 접촉하며 부재를 메우기 위해 노력했고,
부재 사실이 선관위 및 유권자들에게도 공지되었으며 선관위에서 요구한 후보등록과정을 따랐기 때문에 사퇴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창욱 학우는 대리 후보 등록 뿐만 아니라
정회원 등록 과정에서도 후보자의 신원을 공식적인 서류를 통해 입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공식적인 서류 대신 선관위에서 심의를 거쳐 확인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회의록 등의 자료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정회원 등록 과정이 미흡한 것은 인정하나 신원 확인에 대한 규칙이 애동연 회칙에 명문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애동연 부칙 5조 명문화되어 있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통상의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창욱 학우를 비롯한 일부 회장들은 애동연 부칙5조에 앞서 상위 세칙인 총학생회의 세칙에 따라 휴학증명서, 재학 증명서 또는 추천서를 요청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논의를 거쳐 부칙에 앞서 상위 세칙을 따라야 한다는 점에서는 합의를 보았으나 선관위는 이것이 이번 선거를 뒤집을 만한 사유는 아닌 것으로 보았다.  
또, 비대위가 만들어질 경우 애동연 행사가 가장 많은 3월 중까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운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10분간 휴회 후 재선거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kutv 한소리뉴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3 17: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