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의 등록금 고지서를살펴보면 100만원 가량이 입학금이라는 항목 하에 적혀있다.

이는 대학 등록금에 관한규칙 제 4조 4항에 ‘입학금은학생의 입학 시에 전액을 징수한다.’ 라고 돼있을 뿐, 어떠한규제도 없이 대학들이 마음대로 책정하기 때문이다.

한국 대학 연구소의 자료에따르면 고려대의 입학금이 103만 97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연세대 99만 5000원, 서강대 97만 5000원이었으며, 국립대인 서울대는 입학금이 16만 9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하는 데에 있어서도구체적인 규정이 없고, 사용에 대한 특별한 기준도 없기 때문에 각 학교들은 징수한 입학금을 자유롭게사용하는 것이다.

이에 고려대학교 학생들은입학금 문제 해결을 위해 고함 실천단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활동해왔다.

고함 실천단은 정보 공개청구 운동을 통해 본교의 입학금 사용내역과 산정근거 내용을 공개하는데 성공했고, 2학기에 들어서도 활발한활동을 하고 있다.

인터뷰> 김형남 고함 실천단 단장 정외09

고함실천단은 고려대 학생들중에 우리 학교 입학금 문제에 관해서 문제 의식을 가진 분들이 관련된 활동을 벌여왔던 단체이다. (고함실천단은) 학교에 입학금과 관련된 두 가지 정보 공개 청구를 진행했고 (학교가) 부당하게 거둬 온 입학금 징수 부분은 학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2차실천 활동을 벌였다.

입학금 납부의 투명성을위해 본교의 정당한 입학금 산출근거 및 지출근거와 더불어 학우들의 관심이 촉구된다.

KUTV뉴스 문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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