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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 일명 로스쿨에 입학하려면 치러야 하는 법학적성시험의 지원자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로스쿨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2013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즉 리트 응시자는 총 7628명이다. 이러한 수치는 리트가 도입된 이래 최저 수준이다. 첫 해 1만 960명에 비해 30.4%포인트나 떨어진 수치이다. 사법시험 정원 감소를 고려했을 때, 지원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법조계의 예측과는 사뭇 다른 결과이다. 이 같은 현상은 로스쿨 1기 출신들이 겪고 있는 취업난과 아직 자리잡지 못한 불안정한 제도의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 INT>응시생 일단 (로스쿨에) 가는 것도 걱정인데, 가고 나서도 (미래가) 보장된다는 것이 확실하지 않으니까… 그게 걱정이 된다. 로스쿨 제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본교는 로스쿨 입시제도의 큰 변화를 예고 했다. 지난 4년간 유지해 왔던 우선선발을 폐지해 일반선발로만 120명을 선발하는 것과 영어 최저점수 기준 상향을 고려 중이다. 또 지금까지는 법학적성시험 논술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1차 전형에서 합격·불합격제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한 로스쿨 제도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보다는 하루 빨리 제도의 안정화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KUTVnews 김민환 (pelluvic@gmail.com)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15:10: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