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과 신경숙을 만나다

7월 30일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도서관에서 혜민스님을 만나다’ 강연회가 열렸다. 혜민스님은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바탕으로 1400여명의 청중과 함께 명상하고 세대별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0대에게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다 보면 스트레스 를 받게 된다”며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말했다. 사랑 때문에 힘들어 하는 20대에게는 “인연이라면 내가 그렇게 몸부림치지 않아도 만나게 돼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번 강연은 본교 구성원의 정서 함양 및 독서 증진을 위해 국내 저명 저자를 초청하는 중앙도서관의 ‘Library story’의 일환이다. 학술정보관리부 홍선표 과장은 “도서관은 서비스 중심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단순한 이용자가 아닌 ‘고객’으로 대우하고 역동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본 저자초청 강연회를 학기당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9월 25일 진행되는 ‘Library story’ 2회 강연에는 신경숙 소설가가 초청됐다. 오후 3시부터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본인 외 동반 2인까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글｜정태산 기자 san@

사진제공｜중앙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