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근로장학생의 시급이 2014학년도가 시작하는 3월부터 인상될 전망이다. 현재 본교 근로장학생의 시급은 5000원으로 2014년 최저임금 5210원에 미치지 못한다. 학생지원부 양동오 부장은 이에 대해 “근로장학생은 근로자가 아니므로 장학금에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최저임금과는 상관없이 3월 1일부터 근로장학생 시급을 인상하려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3월부터 오르는 근로장학생 시급에 대해 학생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제47대 안암총학생회(회장=최종운)는 근로장학생 시급 문제를 인식해 학교 당국에 추가예산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종운 안암총학생회장은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우리의 공약인 만큼 근로장학생 시급 인상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며 학생지원부와 지속해서 면담중”이라고 말했다. 양동오 부장은 “학교의 회계연도가 3월 1일부터 시작해 1월이 아닌 3월부터 시급이 오른다”며 “시급이 얼마나 인상될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아영 기자 likeit@kukey.com
기사원문 1741호 (1월 27일자)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3 11: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