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총학생회장단 선거 투표율 제한 폐지

2012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총학생회장단 선거에서 성립 투표율 제한이 폐지되었다. 기존 회칙에 따르면 졸업예정자를 제외한 재학생의 50% 이상이 투표를 해야 투표 결과가 인정됐다. 

4시 20분, 특별기구 예결산 심의를 마치고 총학생회칙 개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시작으로 회칙개정특별위원회 신강산 위원의 회칙 개정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있었다. 주요 사항으로는 ▲휴학생, 교환학생 등의 권리나 기본권 강화 ▲의결기구나 본회 구성과 세칙 규정등의 체계화 ▲총학생회장단 임기와 사퇴관련 규정과 대표자 책임 강화 규정을 신설하는 등이 있다.

이후 대의원간의 개정안 쟁점 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첫 번째 쟁점사항은 '총학생회장단 선거 성립 요건'으로 ▲현행을 유지하되 졸업예정자의 기준 변화 ▲졸업예정자 단서 삭제 ▲투표율 제한 폐지 ▲성립 투표율 제한을 유권자수의 2분의 1에서 3분의 1로 변화 등 총 4개의 안이 제시되었다.

홍해린 동아리연합회 부회장은 “투표율 제한이 없어도 학우들이 선거의 중요성을 알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중선위에서 노력해야 한다”며 3안을 지지하는 의견을 표했다. 이에 손우진 미디어학부 학생회장은 “3안의 의견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기는 하나 투표율 제한이 사라지면 대표자들이 투표율을 넘기기 위해 노력을 할까 의문이 든다”고 전했다.

총 58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했고 1안 14표, 2안 3표, 3안 32표, 4안 9표의 찬성표를 얻고 성립 투표율 제한을 폐지하는 3안이 최종 가결됐다. 이에 이번에 개정되는 회칙에 따르면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아도 총학생회단 선거가 성립될 예정이다.

현재 두번째 쟁점 사항인 기권란 신설에 대해 대의원들이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성자 보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