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20분,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특별기구 예결산 심의가 마무리 됐다.
먼저 장애인권위원회 예결산안은 별다른 질문 없이 인준됐다. 이어진 총복학생협의회의 예결산안 심의에선 송주화 보건과학대회장이 “절주 캠페인같은 경우 총복학생협의회라는 단체와 무슨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 의문이다”라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의 예결산안 심의과정에서 경영대학생회의 대동제 천막 미반납과 그로 인한 벌금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경영대 모 과반은 대동제 당시 학복위에서 대여한 천막을 제때 반납하지 않아 학복위에선 벌금을 징수했으나 아직 지불하지 않은 상태다. 학복위 관계자는 “벌금을 지불할테니 학복위에서 천막을 수거해 가라는 태도를 보여 벌금을 매기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진 고대문화와 석순, 자치언론협의회, 생활도서관과 애기능생활도서관의 예결산 심의 역시 통과됐다. 자치언론협의회 예결산안 내역에 대해선 “단순히 소속 단체들에게 예산이 어떻게 배분 됐는지 밝히는 것이 아니라 소속 단체들의 결산안 내역을 자세히 공개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지적이 있기도 했다.
3시 43분부터는 박종찬 총학생회장이 출석해 회의를 진행했다. 여학생위원회의 예결산 인준 이후 응원단의 예결산 심의가 이어졌다. 응원단 예결산 심의에 대해선 엘리제 공연에 지출된 금액은 엘리제가 학내 특별기구라기 보단 동아리로서 활동한 것이므로 예산을 지급 받을 부분인가에 대한 문제, 30% 가량의 단원이 세종캠퍼스 소속임에도 전액을 안암총학의 학생회비로 지원받는 것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이번 정기 고연전에 논란이 되었던 농구 응원티켓 분배의 문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함준영 응원단장은 "이번에 응원 오티가 지연되어 분배가 잘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은 죄송하다" 고 밝혔다.
이후, 회칙개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참석 대의원은 65명으로 회칙개정을 위해 필요한 대의원수(68명)보다 3명 부족한 상황이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2 06:0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