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낮 12시부터 우리학교 4·18 기념관 대강당에서 하반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린다.

먼저 이번 전학대회에선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탈퇴에 대한 찬반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원래 전학대회에선 한대련 탈퇴 정책투표의 결과를 인준할 예정이었으나,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한대련 탈퇴 안건의 찬반에 대한 논의를 하는 방향으로 결정함에 따라 찬반논의 자체가 회의의 주요 안건이 되었다.

총학생회칙 개정에 대한 논의도 있을 계획이다. 총학생회칙 전부개정은 중운위 산하 특별기구인 회칙개정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돼왔으며, 성사될 경우 이는 18년만에 있는 일이다. 이번 회칙개정은 ▼상호견제를 통한 총학생회 운영 균형성 강화 ▼총학생회 각 기구의 체계화 ▼총학생회 업무의 효율성 및 기록 보존을 위한 서면주의 등을 주요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총학생회비 인상안, 총학생회 활동보고 및 사업계획 발표와 집행부 인준, 예·결산 심의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지난 학기 예·결산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응원단의 경우 이번학기 예·결산 심의를 통과해야 이번 학기 예산과 지난학기 지급받지 못한 예산액의 절반인 이월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김형남 정경대 학생회장(정치외교 09)이 발의한 등록금심의위원회 합의안 이행 촉구와 장학금 40억 확충 약속 이행 요구 결의안 역시 내일 기타 안건으로 논의된다.

작성자 이슬 (dew11@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