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경영관 신축공사로 주변 건물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소음·통행 문제에 대한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공사장소와 인접해 있는 경영본관과 사범대학분관, 운초우선교육관 등 건물의 소음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윤우(교육 11) 학우는 “아침에 교육관에서 수업을 들을 때 공사소리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 때가 있다”며 불편함을 전했다.

또한 경영본관에서 중앙도서관으로 이어지는 통로와 경영본관에서 구 경영별관으로 연결된 통로 등이 공사 때문에 막혀있어 통행에 지장을 겪는 학우들이 많다. 특히 경영본관과 중앙도서관을 잇는 통로는 얼핏 공사가 다 끝난 듯이 보여 통행금지에 의문을 가진 학우들이 많았다. 박선혜(가교 10) 학우는 “중앙광장에서 경영본관을 통해 중앙도서관 쪽 건물에 오는 것이 용이 했는데 그 길이 막혀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에 시설부 권진택 과장은 “공사를 하다보면 소음 때문에 수업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기존의 것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추진하는 등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경영본관에서 중앙도서관으로 이어지는 통로는 디자인이 바뀌었기 때문에 다시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학우들의 양해를 구했다.

현대자동차 경영관 신축공사는 재작년 11월 1일에 시작된 것으로 이번 2013년 2월에 끝나기로 예정되어 있다.

작성자 심지윤 (jiyoon6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