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더 다양화된 대학생 자원봉사 활동>

삐뚤삐뚤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링거가 꽂힌 오른손 대신 왼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은 바로 안암병원 소아병동의 소아환자들이다.

본교 의과대학에서는 아픈 소아환자들을 돕기 위해 아이들에게 크레파스를 전달해 그림을 그리게 하고, 그 그림을 티셔츠에 프린팅해 10월에 열리는 의대 축제 기간동안 판매할 예정이다.

그 수익금은 모두 아이들의 완치를 위한 치료비로 기증된다.

이성우 의과대학 학생회장

우리가 지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병동과 함께 나눔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사랑과 희망이라는 컨셉으로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 그림으로 우리가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다시 소아병동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본교 사회봉사단에서는 다른 형태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바로 독거노인 분들의 집에 직접 방문하여 진행되는 송편 빚기 봉사활동이다.

추석을 맞아 25일 하루 동안 진행된 이 봉사활동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조경원 식품영양 10

이번에 추석을 맞아 성북구 독거노인 어르신들과 함께 이렇게 송편을 빚고 또 말동무가 되어드리면서 좀 적적함을 달래드리고 또 평소에 느끼지 못하는 가족의 정을 느끼시도록 (기획하게 되었다.)

홍사한 서울 성북구

송편도 같이 빚어먹고 또 같이 즐기고 같이 나누고 해서 정말 여러모로 감사하다.

이처럼 최근에는 개개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특화된 자원봉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동행 프로젝트’, 한국장학재단의 ‘한국대학생 지식봉사단’과 같은 교육봉사를 비롯하여, 벽화그리기 봉사, 목욕봉사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이와 같이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에 더 많은 대학생들이, 능동적이고 즐겁게 참여하는 날을 기대해본다.

KUTV News, 조민정 기자(jmj8293@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