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일) 12시부터 4. 18 기념관 대강당에서 대의원과 일반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총학생회칙 개정에 관한 심의가 열린다.

이번 축조심의는 총학생회칙 개정을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인준하기 전에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총학생회칙은 그동안 개정안이 마련됐으나 작년까지 전학대회에서 통과하지 못해 2006년의 회칙이 지금까지 적용되고 있다. 차오름 총학생회 정책국장(독어독문 10)은 “2006년 이후 회칙이 개정되지 않아 최근의 현실과 맞지 않고, 불분명한 내용도 있어 논쟁이 많았다”며 이번 심의를 개최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번 총학생회칙 개정의 주요 내용은 ▽회칙 전문(前文), 총학생회장 당선 선서 신설 등 역사성, 상징성 확립 ▽휴학생, 교환학생, 2중전공자, 연계전공자, 자유전공학부생 등의 권리 확대 ▽의결기구 통칙 마련 및 본회의 체계적 구성 ▽총투표를 통한 탄핵 요건의 현실화 등이다.

이번 총학생회칙 개정 심의는 대의원뿐 아니라 일반 학우들도 참여해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총학생회칙 전부 개정 여부는 6일(토) 전학대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작성자 최시영(dpthtm0909@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