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많은 프랜차이즈 가게

본교에는 많은 커피전문점과 다양한 음식점이 입점해 있다.

교내에 다양한 가게가 존재하기 때문에 학우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전문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 가격이 학우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점은 문제로 남아 있다.

인터뷰-유혜원 교육12

학교에서 밥을 사먹는데 밥값이랑 커피값이 너무 비싸다.

이는 기업들의 후원으로 건물들을 짓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본교에는 생활협동조합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생활협동조합이란 흔히 생협이라고 불린다.

생협이란 대학의 구성원인 교직원들과 학우들이 대학안에서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주체적인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결성한 협동단체를 의미한다.

학우들은 조합원의 자격으로 식당의 메뉴를 결정하거나 식당의 질을 개선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생협은 원가를 고려하여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서울대, 연세대,이화여대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약 22개의 대학에서 대학생협동조합이 운영되어 학우들의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과거 본교에서도 생활협동조합을 만들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생협의 설립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인터뷰-이지훈 전전전12

생활협동조합이라는게 있는지 몰랐는데 다른학교 친구들 말 들어보니까 생협에서 파는 물건들이 싸고 좋다고 한다.그래서 우리학교도 그런게(생협이) 만들어져서 싸게 먹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생협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낮은 관심과 재원마련의 어려움으로 인해 현재 본교에서는 생협설립의 움직임은 적은 편이다.

교내 평균 커피한잔의 가격은 3000원에 이른다. 추운겨울 손을 녹일 따뜻한 커피한잔도 학우들에겐 부담이 된다. 학우들의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복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KUTV news 황서현(hwangzzze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