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민주광장에서 2012 International Students' Festival 이라는 제목으로 우리학교 외국인 교환학생들의 축제가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우리학교 국제처가 주최하고 교환 학생 교류회 KUBA가 주관했으며 29개 국가와 KUBA로 구성된 총 30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각 부스에서는 국가별로 전통 놀이, 음식, 의상들을 홍보하고 한국인 학생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일본 부스에서는 기모노와 유카타를 직접 입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또한 아르헨티나 부스는 축구 강국인 점을 살려 축구공으로 부스장의 몸을 맞추는 게임도 준비했다.

많은 학우들과 교직원이 민주광장에 들러 함께 행사를 즐겼을 뿐만 아니라 우리학교 김병철 총장 또한 국가별 부스를 방문했다. 행사에 왔던 한서정(정경 12) 학우는 “우리학교에 외국인 학생들이 많은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 행사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교환학생들이 우리학교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며 외국인 학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11월에 개최돼왔다. 이 외에 국제처에서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행사는 1학기에 미니 ISF라는 체육대회가 있다. 한편 중국인 교환학생 Shen Yun Hui는 “우리가 직접 행사를 주최하는 것도 좋지만 교환학생들이 한국인 학생들의 동아리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확대됐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심지윤 기자 (jiyoon604@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