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에서 11월 3일까지 참여나눔연대에서 미화노동자와 시간강사를 위한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나눔 프로젝트에서는 나눔 마켓, 김영곤 시간강사와 함께하는 다과회, 청소 일일 체험, 쉼터 러브하우스의 행사가 진행했다.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나눔 마켓에서는 연대기금 마련을 위한 귤과 수면양말을 민주광장에서 판매했다. 또 10월 31일에는 비가 오는 관계로 본래 예정되어있던 작은 음악회 대신 김영곤 시간강사와 함께하는 다과회를 열었다. 11월 2일에 실시된 청소 일일 체험에서는 청소 노동자 일일 체험을 신청한 학우 25명과 함께 새벽 5시부터 오전 8시 반까지 아침청소 후 아침식사를 같이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3일에 시행된 쉼터 러브하우스에서는 미화 노동자 어머니들의 쉼터를 답사했다. 특히 그 중 제일 열악했던 하나스퀘어 지하 2층 휴게실에서는 학생들이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참여나눔연대 측은 “불합리한 처우를 받고 있는 학내 비정규직 고용자들과 학생들이 함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미화 노동자와 시간강사에게 힘을 주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프로젝트를 총괄한 유지영(정치외교 06) 학우는 “미화 노동자 어머니들과 시간 강사들과 계속해서 연대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며 “이번 나눔 프로젝트에서 귤과 수면양말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미화 노동자 어머니들과 시간 강사들에게 무엇을 해드릴지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시간강사 문제는 2월 말 학교 측에서 3000원 인상안을 내놓은 이후로 진전이 없는 상태다.

최정민 기자(dn4769@korea.ac.kr) 박소연 수습기자(soyeon06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