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5대 총학생회 공약으로 설치됐던 흡연부스

올 초까지만 해도 환기도 잘 안되고 냄새도 심해

사용하기가 꺼려진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그 이후 학우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속적 관리가 시작됐다.

현재는 집진기 설치, 자동분사방향제 설치 등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먼저 전기 집진기 설치로 타르나 니코틴의 담배연기의 유해성분들이 정화된 후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이전에 지적받았던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 가능성을 줄였다.

또 부스 내에 자동분사방향제와 실내 의자를 설치하고 창문에는 반투명 스티커를 부착하여 흡연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남병관 총학 흡연부스 담당자

처음에는 흡연부스 사용이 잘못되었었다.

바닥에 침도 많이 뱉고 홍보 포스터 같은 홍보물들이 많이 부착되었었다.

그런 것을 자제하시라는 마음에서 X배너와 대자보를 설치하였고 담배피실 때 편하게

앉아서 필 수 있게 실내의자를 설치하였다. 사용하기 편할 수 있게 다양한 것들을 설치하였다.

이와 같은 개선사항에 기존의 회의적 태도와는 다르게

학우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순호 교과 12

처음에 흡연부스 생겼을 때에는 담배냄새도 많이 나고 유리창으로 사람이 누가 있는지

다 비쳐서 솔직히 가기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이제는 집진기도 설치되고 불투명 스티커도 부착되었다고 하니까 흡연부스에서 담배 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흡연부스의 공간부족 문제, 길거리 간접흡연 등의 문제는 여전하다.

이에 총학생회에서는 또 다른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흡연부스 관리 흡연구역 배정, 흡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흡연문화서포터즈 사업을 기획 중이다.

총학생회의 이와 같은 활동이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좀 더 현명한 관계를 모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UTVnews 이경주 genuine09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