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애기능 생활관 학생식당이 영업을 재개했다.

총학생회는 교육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애기능 생활관 학생식당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조리를 담당하던 이전 업체의 비위생적인 관리 때문에

2월 1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하수구 배수를 포함한 종합 공사가 진행됐다.

리모델링 공사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전반적인 음식 가격의 인상이다.

학생들이 자주 먹는 라면과 김밥은 기존에 각각 1100원과 1500원이었던데 반해

공사 이후 2000원으로 올랐다.

학우들은 애기능 생활관 학생식당의 개선을 둘러싸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일부 학우들은 교내의 학생식당은 맛보다 저렴한 가격이 중요하다며

인상된 가격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인터뷰> 자생관 학식 개선 불만족 학우

반면 가격이 올랐지만 위생과 맛이 좋아졌기 때문에

만족스럽다는 입장을 보이는 학우들도 있다.

인터뷰> 자생관 학식 개선 만족 학우

맛과 가격,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학생식당 개선에 더욱 노력하기를 기대해본다.

KUTVnews 주혜영 bluei93@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