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교를 포함한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금지하는 법안이 발표됐다.

그리고 이번 해 4월부터 캠퍼스 내 주류 판매 및 음주를 금지하는 조항을 포함한 국민건강증진법이 시행됐다.

이에 대해 몇 대학교는 이를 학칙으로 규정해 강력한 제재를 하고 나섰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경우, 학내 음주가 적발될 시 장학금을 삭감하는 등 강도 높은 방침을 발표했다.

가천대는 교내에서 음주가 세 번 이상 적발될 시 제적을 시키겠다고 한다.

한편 본교에서는 교내 음주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를 하지 않고 있다.

학우들 또한 음주 금지법에 대해 다소 무관심해 보인다.

학생INT> 박영현 보건과학12

교내에서 술 마시면 안 된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교내 음주 금지법이 있는 줄은 몰랐다. 친구들도 나와서 다들 술 마시길래 오늘 날씨도 좋아서 친구들과 같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음주금지법이 시행됐지만 교내 중앙광장에서는 학우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음주법이 시행됐지만 그에 대한 논란에 비해 실효성은 떨어져 보인다.

KUTVnews, 윤희원 기자(heewy20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