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본교 중앙광장에서 고려대 시간강사학생대책회의에서 주도하는 시간강사 투쟁 지지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전국강사노동조합(이하 전강노)과 전강노를 지지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시간강사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학생대책회의, 총학생회를 포함한 다양한 단과대 학생회가 참석했다. 이들은 중앙광장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구호를 외치는 포맷으로 학교 측에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잘못을 규탄하며 확답을 촉구했다.
  
  중앙광장에서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는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로 찾아가 2천여 명의 학우들의 서명을 전달하고, 2주안에 어떤 식으로든지 답변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병철 총장은 “학교에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학교 행정을 잘 모른다.”, “난 그 일에 관련이 없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촉구에 “2주안에 어떤 식으로든 답변을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투쟁 지지측은 진심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앞으로 상황이 진전되길 진심으로 기대했다.


KUTVnews 김태광 기자(asd335505@nate.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8 21:2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