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서울 국제 심포지엄이 오늘 우리학교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렸다.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현병철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해 나가는 데 있어 우리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오늘 이 자리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미국, 독일을 비롯한 각국 대사관 인사들과 국내 및 해외 대학 교수들 그리고 기타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발제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제심포지엄인만큼 상당한 수의 외국인 인사가 참여했으며, 대부분은 영어로 진행됐다. 도중의 오찬 시간과 20여분의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약 8시간 정도 계속되어 오후 6시 경 끝났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학교와 국가인권위원회의 공동주최로, 북한자유주간(4월 28일~5월 6일)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북한자유주간은 북한인권운동가인 수잔 솔티 여사에 의해 2004년 시작돼 올해 10회 차를 맞았다.

이지용 기자(yy5073@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