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시 민주광장에서 124주년 노동절 맞이 430 청년학생문화제가 열렸다.

‘대학생, 미래를 그리다’ 고려대 실천단 주최로 열린 이번 노동절 전야제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노동자들과 함께 노동문제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문화제의 표어인 ‘인간이 인간을 돕는가’에 대해 민예지 문과대 학생회장은 “과연 우리나라 사회가 인간이 인간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인지를 돌아보고, 우리가 서로를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는지를 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 4시간 동안 우리학교 및 타 대학교 실천단 소속 학생들은 노동문제를 문선, 극, 노래형식으로 표현했다. 이어 사전에 신청한 대학생들의 전체발언도 진행됐다.

한편, ‘대학생, 미래를 그리다’ 실천단에는 우리학교를 비롯한 연세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등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각 학교별 실천단은 전국학생행진과 함께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 등을 초빙해 강연회를 열었으며, 보건의 날을 기념해 의료민영화에 관련된 연대활동 등을 진행해왔다.

배기림 기자(kirimb@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