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12시부터 등록금 동결 및 교육환경개선을 요구하는 2008 민족고대 총궐기 대회가 있었다.

이날 대회에는 총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및 각 단과대 학생들이 참가했다.

행사는 민주광장에서 발언 및 공연을 진행된 후 본관 앞으로 이동해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붉은 종이를 붙이는 것으로 끝났다.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는 이날 학교 당국과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교섭을 시도했으나, 총장 및 담당 처장이 출장 때문에 자리에 없다는 이유로 교섭은 성사되지 못했다.

총학생회장 정수환씨는 “총장님이 오늘 자리에 없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오늘 교섭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강행했다”며 ”오늘 다시 담당자분들을 만나 4월 초 등록금 반대 서명을 전달하고 등록금 재협상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수환씨는 “얼마 전 교육투쟁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등록금 문제에 있어서는 모두 힘을 모아 의견을 전달하는 자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본교 총학생회장단을 포함한 세대교체는 교육부 담당자와 면담을 가지고 ▷등록금 상한제 통과 ▷OECD 국가들 수준의 교육 재정 확충 ▷ 장관과의 면담 테이블 마련 등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한 답변은 1주일내에 서면으로 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