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 축제 해오름제가 이 달 6일(월)부터 9일(목)까지 진행된다.

지난 6일에는 사대신관에서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제를 열었다. 7일에는 과별 대표가 모여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고. 8일에는 7시에 ‘자유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홍세화씨의 0학점 강의 강연회가 있었다. 9일은 사범대만의 새내기 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 월요일부터 중앙도서관 앞에 설치된 커다란 천막이 눈길을 끌었다. 중앙 도서관 앞에서 과별로 진행하는 부스행사는 작년과 다르게 두 개의 과들이 연합해서 하루씩 맡아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모든 과가 한꺼번에 4일간 부스행사를 했던 작년과 달리 매일 다른 과가 부스를 운영하는 만큼 다채로운 테마의 부스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8일 행사를 담당한 영어교육과와 지리교육과 부스에는 해당 과 학생 외에도 교수님과 다른 과 학우들이 부스를 찾았다.

부스 행사에 참여한 김애라(영어교육 13) 학우는 "13학번이 주체가 되어 과별로 부스행사를 하는 사범대만의 작은 축제가 있다는 게 재미있었다" 며 "날씨가 더워서 부스행사를 주관하는 주체들이 힘들긴 했지만 보람있었다"고 전했다.

심지윤 기자 (jiyoon604@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