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연맹전] 제4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대진 추첨...고려대 13조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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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 등록일 : 2014-05-20 16:12:36 | 글번호 : 531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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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중앙대와 첫 경기

춘계연맹전 이어 동신대와 재격돌

글 이지호 기자

사진 이지호 기자, 한국대학축구연맹

http://blog.naver.com/sportsku

제 4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 오는 7월 16일 개막한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에서 제 4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하 추계연맹전)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는 중앙대, 동신대, 호서대와 함께13조에 배정됐다.

고려대의 첫 경기는 7월 17일 10시 강호 중앙대와의 일전으로 펼쳐진다. 중앙대는 현재 U리그 3권역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작년 고려대는 중앙대와 두 차례 만나 1승 1패를 거뒀다.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 상대로는 동신대와 호서대를 만난다. 고려대는 지난 춘계연맹전 조별리그에서 만난 동신대를 상대로 경기 막판 역전 골을 넣어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친 바 있다. 호서대는 지난 몇 년간 전국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모토로 축구부를 운영중인 호서대는 5권역에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춘계연맹전 우승 팀 고려대는 유독 추계연맹전과는 인연이 적다. 마지막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은 1988년이며, 마지막 준우승도 2001년이다. 작년 추계연맹전에선 연세대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아 아쉽게 32강전에서 탈락한 바 있다.

한편 추계연맹전 디펜딩 챔피언 숭실대는 1조에, 숙적 연세대는 3조에 배정됐다.

18개 조 총 67개의 대학 축구팀이 참가하는 이번 추계연맹전은 7월 16일부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 강원도 태백시에서 17일간 개최된다. 대회 첫 경기로 작년도 우승 팀인 숭실대학교와 배재대학교의 경기가 7월 16일 10시 태백 고원1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축구연맹, 태백시체육회, 태백시축구협회가 주관한다.

추계연맹전 추첨식에 앞서 KBS N 제10회 전국 1,2학년대학축구대회 대진 추첨식 또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8일까지 16일간 천안종합운동장 등지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에는 전국 총 45개 대학이 참가한다. 고려대는 2010년을 끝으로 이 대회에 더 이상 참가하지 않는다. 조별리그 대진표는 첨부한 사진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