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진, 프리미엄 영화관 등 요즘 들어 ‘프리미엄 마케팅’을 이용한 브랜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여름별미 빙수에도 프리미엄 마케팅의 바람이 분지 오래되었다. 지난 2012년 여름부터 각종 커피프랜차이즈에서는 기존과 차별화된 빙수 메뉴를 출시하여 폭발적으로 매출을 증가시켰다. 각 브랜드 별 매출이 전년 대비 1.4배 이상 올랐으며, 브랜드 별 소비자인지도 또한 높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존과다른 양과 질을 보장한다는 프리미엄 빙수. 그러나 가격 또한 기존과 달리 대범하다. 대부분의 빙수들은 만원을 호가하여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인터뷰:고려대학교식품영양학과 11 오규영>>

평소에 친구들이랑 빙수를 되게 자주 먹는 편인데 프랜차이즈까페에서 파는 빙수 같은 경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두세 명도 다 못 먹는 경우도 많다. 가격도 개인 까페에 비해서 좀 더 비싼 편인 거 같다.

실제로 모 프로그램에서는, 프랜차이즈빙수의 원가가 가격의 15%라고 밝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외에도대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한 프랜차이즈 프리미엄 빙수에 대한 조사에서 전체의 약 90%(112명)이 불만이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원인으로는 비싼 가격을 꼽았다.

프리미엄 빙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각종 SNS에서도 퍼지며 각프랜차이즈들의 프리미엄 빙수에 대한 즉각적인 변화가 촉구되고 있다. 시원한 빙수만큼이나 차가워진 소비자들의시선에 프리미엄의 위상에 걸 맞는 대응책이 필요하다.

KUTV news,

정선은 기자(jsez_z@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