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전 11시 45분께 서관 대강당 리모델링 공사에 반대하는 선전전이 열렸다.

서관 앞 삼거리에서 진행된 이번 선전전은 학교 측의 일방적인 대강당 리모델링 공사 강행을 규탄하기 위해 열렸다. 강훈구 동아리연합회장은 “본격적인 활동은 시험이 끝나고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강당 리모델링 관련 사안에 대해 학우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 문과대와 동아리연합회는 서관 대강당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해 대응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아직 대책위는 학교 측에서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한 상태다.

서관 대강당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9월부터 진행됐다. 공사 이후 대강당이 학생 자치공간이 아닌 연구실과 수업공간으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지자, 반복되는 학생 자치공간 축소에 관한 문제가 제기됐다. 현재 서관 대강당 리모델링 공사는 학내 갈등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강은 기자(qamis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