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7인제 럭비선수권대회] 첫 실업팀과의 맞대결, 역시나 어려웠다

글 이승아 기자

사진 이지원 기자

(http://blog.naver.com/sportsku/220285645072)

후반에 살아난 플레이

그러나 전반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해

27일 오후 3시 40분 전국7인제 럭비경기대회 A조 1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고려대학교와 상무는 각각 경희대와 단국대를 상대로 2승을 기록해 A조 1위 자리를 두고 겨뤘다. 고려대는 14-24로 상무에 패하며 A조 2위를 기록했다.

고려대는 시작부터 상무의 거센 공격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무의 연이은 두 번의 트라이로 0-12로 뒤지며 상대적으로 밀리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 역시 상무의 득점은 계속되었다. 상무는 후반 3분에 2번의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12점을 추가하며 24점을 달아났다. 고려대는 이진규(체교13)의 첫 트라이와 류재혁(체교12)의 킥으로 7점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듯 했다. 그러나 상무의 벽은 높았다. 정연식(체교12)의 추가 트라이에도 불구하고, 앞서 상무에 내어준 4개의 트라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A조 2위로 첫날 경기를 모두 마쳤다.

이로써 고려대는 28일 오후 1시부터 B조 1위인 한국전력과 4강전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