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부터 온라인 학습체계인 EKU가 블랙보드로 전면 대체됐으나 불편함을 유발하고 있다.


많은 학우들이 블랙보드로 대체되는 점을 잘 알지 못한 채로 학기를 시작했다. 김은규(국교 14) 학우는 “올해 2월 말이 돼서야 블랙보드로 대체되는 사실을 알았다”며 “학교가 홍보를 급하게 해서 효과가 적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교수들도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해서 수업에 지장을 겪고 있다. 노어노문학과 고일 교수는 “사전에 블랙보드로 변경되면서 개선되는 점들을 공지해줬다면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교수학습개발원 측은 이메일, 플랜카드, 세미나 개최 등의 다양한 홍보를 했지만 효과가 미비한 점이 크다고 주장했다. 로그인 오류와 속도 불안정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정보전산처와 데이터베이스 이관이 협의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며 지속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kyj566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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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20: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