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스타트, 고려대 열린사이버대에 4-1 승리

U리그 첫 경기, 4-1로 대승 거둬

김건희 멀티골로 승리 견인

글 육예슬 기자

(http://blog.naver.com/sportsku)

3월 13일 15시 고려대 녹지운동장에서 벌어진 2015 카페베네 U리그 1R 경기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서울열린사이버대학교(이하 열린사이버대)을 4-1으로 격파했다.

고려대는 명준재(체교13), 이상민(체교14) 대신 박종원(체교12), 안성민(체교13) 등 새로운 멤버를 기용하여 열린사이버대를 맞이했다. 한편 열린사이버대는 2015 춘계대학연맹전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상대적 약체이다.

고려대는 초반부터 열린사이버대를 밀어붙였다. 그리고 전반 2분 빠른 시간에 선취골을 기록했다. 오른쪽에서 유창훈(체교15)의 코너킥을 이다원(체교15)이 헤더로 연결. 이를 김건희(체교14)가 받아 헤더 골을 기록해 1-0 리드를 만들었다. 이어서 전반 8분 추가골이 터졌다. 열린사이버대 수비수의 백패스 미스를 안성민이 가로챘고, 골대 왼쪽 하단으로 가볍게 꽂아 넣었다. 스코어 2-0.

계속해서 고려대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31분 유창훈(체교15)이 왼쪽 터치라인을 따라 돌파했고 장성재(체교14)에게 연결했다. 이를 장성재가 김건희에게 스루패스로 1대1 찬스를 만들어 주었고, 김건희가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열린사이버대의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37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이다원(체교15)의 패스미스가 나왔고, 유민재(열린사이버대14)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이를 유민재가 침착하게 골대와 골키퍼 임민혁(체교14)사이로 차 넣었고 3-1 추격골을 기록했다.

후반 초반에는 열린사이버대가 각성한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1분 김명환(열린사이버대12)의 슛을 임민혁이 막아냈고, 후반 5분 양기명(열린사이버대15)의 헤더가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나는 등 고려대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고려대는 다시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고, 후반 21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유창훈의 프리킥이 골문 앞 혼전상황으로 이어졌고, 흘러나온 볼을 장성재가 잡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연결했다. 고려대는 4-1 스코어를 만들었고, 끈질긴 추격으로부터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추가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음 경기는 명지대학교와의 U리그 2R 경기로 20일 15시 명지대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득점 요약>

고려대 4 2분 김건희(도움 이다원), 8분 안성민, 31분 김건희(도움 장성재), 66분 장성재

열린사이버대 1 37분 유민재

<선발>

GK 임민혁

DF 김수직 임승겸 이다원 유창훈

MF 김종철 장성재 박종원

FW 허용준 김건희 안성민

<교체>

28분 허용준 OUT 안은산 IN

60분 안성민 OUT 명준재 IN

60분 김종철 OUT 채정관 IN

69분 김건희 OUT 정택훈 IN

76분 장성재 OUT 박태현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