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 교내 무선인터넷(Korea Univ. AP)이 불안정해져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전산운영부 측은 와이파이 사용자가 폭주해 과부하된 게 원인이라고 말했다.
25일과 26일에는 사용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무선인터넷 연결환경이 불안정했다. 이진아(정경대 경제12) 씨는 “방학 때는 노트북을 켜면 몇 초 내로 와이파이가 연결됐다”며 “하지만 개강 이후 수업시간 10분에서 20분 정도가 지나서야 와이파이가 연결되거나 아예 연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유빈(문과대 한문14) 씨 또한 “최근 들어 와이파이 연결이 불안정하고 자주 끊긴다”라고 말했다.

무선인터넷 불안정 문제에 대해 전산운영부 측은 지속적으로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산운영부 송유현 주임은 “26일 저녁 네트워크 연결 구성을 변경해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문제가 됐던 부분은 개선됐다”며 “하지만 개강 후 사용자 폭주로 인해 발생하는 네트워크 장애는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마다 무선 인터넷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가 다를 수 있으므로 직접 정보전산처에 방문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영나 기자  lyn@kukey.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07:5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