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암총학이 '염재호 총장님께 드리는 글' 이라는 자보를 정경대 후문에 게시했다.
안암총학은 총장과의 만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학내 현안에 대한 서로의 입장에 공감할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서재우 안암총학생회장은 “수강신청과 같은 교육권 문제와 신축 기숙사의 필요성 등과 관련해 총장님의 의견이 총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특히 총장님이 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앞으로 많이 마련하겠다고 답변한 점이 의미있다”고 말했다.
면담에 앞서 안암총학은 23일 교내 게시판에 ‘염재호 총장님께 드리는 글’이라는 자보를 붙이고 △3무정책 실현 △기숙사 신축 △자치공간 확충 △인권센터 설립 △수직적 대학시스템 개편 △비정규직 노동자와 시간강사 처우개선 △학생과의 원활한 소통을 제안했다. 강민구 안암부총학생회장은 “지금까지 학교는 행정에 있어 소통보다는 통보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염재호 총장님이 추진하는 3무정책을 지지하지만, 앞으로는 행정 과정에서 학내 구성원과의 소통도 중시해달라는 바람으로 글을 게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암총학은 지속적인 행정 모니터링을 통해 △교육권 △주거권 △교육권 △자치권 △등록금 △대학운영 △문화 6개 부문에 대한 총학의 요구안을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강민구 부회장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다양한 학교 부처와 대화의 자리와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요구안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이영나 기자 lyn@kukey.com
글│김범석 기자 conan@kukey.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03:5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