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논의 끝에 체육국이 중앙집행위원회 산하에서 벗어나 특별기구로 전환되는 건이 가결됐다.

체육국 개편은 중앙집행위원회 산하에 있으나 독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체육국을 특수기구로 전환할 것인지 국서로 남지만 회칙을 개정해 예외 조항을 둘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학생자치특별위원회와 체육국의 의견이 대립했다. 학생자치특별위원회 측은 회칙에 맞게 체육국 자체를 특별기구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체육국 측은 1984년 이후로 중앙집행위원회 산하 국으로 일해 온 공로와 전통성을 생각했을 때 회칙을 개정해 체육국의 독자성을 유지하되 중앙집행위원회 산하 국서의 지위를 유지하겠다고 주장했다.

체육국의 방향성에 관한 안건에 대한 1차 투표에서 ▼1안으로 회칙을 현행과 같이 유지하면서 재정권, 인사권 및 기타 사업 계획을 총학생회에서 가지는 안 ▼2안으로 재정권, 인사권에서 독립적 지위를 갖되 총학생회 국서로 남는 안 ▼3안으로 특별기구로 전환하는 안 ▼기권으로 표결이 이루어졌다. 총 인원 97명 중 1안 26명 2안 6명 3안 47명 기권 18으로 1안과 3안으로 결선 투표를 하게 됐다. 결선 투표 결과 ▼특별기구로 전환하는 안이 총 인원 97명 중 53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안건에 대한 논의 및 심의는 ▼수직적 대학운영 규탄 ▼교육환경개선운동 고대의 조건 ▼선거 시행세칙 개정 ▼체육국 개편에 관한 건 순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논의 및 심의 안건에 대한 논의가 끝났으며 기타 안건에 대한 논의와 중앙집행위원회와 산하기구의 예·결산 심의가 이루어진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4 07: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