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전문대학원생들이 일반 학부 대학원생과 달리 의료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학교 측은 전문대학원생의 높은 연령대를 이유로 들었지만,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과 법학전문대학원의 경우 학생들의 연령대는 대부분 20대인 상황이다.


이수교 의과대 학생회장은 “의대생과 의전원생은 수업까지 함께 들으며 실상 같은 학생이라는 의식이 강하지만, 전문대학원생들은 의료공제 혜택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에 불만이 제기되어, 학교 측에 의전원생의 의료공제 가입허가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순 후생복지부 직원은 “전문대학원생의 의료공제 가입허가는 불가하다”고 전했다. 그는 “다양한 연령대의 전문대학원생 전체에 의료공제가 적용되면, 비용부담이 늘고 이 부담은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우리학교 의료공제 제도는 학생들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학생 복지제도이다. 한 학기 200만원 한도로, 병의원 진료비를 본인 부담금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86년도에 처음 도입되었다.


김진경 기자 (rufl2010@naver.com)


이 기사는 4월 둘째주 KUBS NEWS로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00:40:29: